Post

Webflow Cloud 공부 정리 | 사이트 없어도 앱이 된다고?

Webflow Cloud 앱이 사이트 없이도 독립 도메인에서 돌아간다. 발표 읽고 DevLink 포함해서 정리해봤다.

Webflow Cloud 공부 정리 | 사이트 없어도 앱이 된다고?

Webflow 블로그에서 Cloud 관련 발표가 하나 있었다. 제목이 “One workspace for your site and your app. Or just the app.”이었는데, 마지막 구절이 눈에 걸렸다. “Or just the app.” — 앱만 올릴 수도 있다는 게 무슨 말일까 싶어서 문서를 찾아봤다.

Webflow Cloud는 원래 Webflow로 만든 사이트에 서버 사이드 로직을 얹는 방식이었다. 마케팅 페이지는 Webflow로, 거기서 필요한 백엔드 로직은 Cloud App으로 처리하는 구조. 근데 이번 발표 핵심은 그 전제가 달라졌다는 거다. 이제는 Webflow 사이트 없이, 앱만 독립 도메인에 올릴 수 있다.

처음엔 “그냥 배포 플랫폼 하나 더 추가된 거 아닌가” 싶었다. 근데 DevLink라는 기능을 보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1️⃣ 이게 뭐냐?

Webflow Cloud는 Next.js나 Astro로 만든 앱을 배포하는 플랫폼이다. GitHub 연결 후 git push하면 자동 배포되고, CLI에서는 webflow cloud initwebflow cloud deploy로 시작한다. 환경 변수 설정이나 런타임 로그도 같은 워크스페이스에서 관리된다.

스토리지도 세 종류가 기본으로 붙는다. 세션이나 설정용 키-값 저장소, 파일 업로드용 객체 저장소, 관계형 데이터용 SQLite. 보통 이런 걸 따로 붙이면 설정이 꽤 번거로운데, 한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된다는 점은 확실히 편해 보였다.

DevLink는 Webflow에서 디자인한 컴포넌트를 React 컴포넌트로 뽑아내는 기능이다. 헤더, 푸터 같은 걸 Webflow에서 만들고, 그걸 Next.js나 Astro 앱에서 가져다 쓸 수 있다. 디자인 시스템을 양쪽에 따로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콘셉트인 것 같다.

2️⃣ 내가 든 생각

DevLink가 흥미로웠던 이유는, 디자이너-개발자 갭을 도구 수준에서 메우려는 시도처럼 보여서다. Webflow에서 디자인이 바뀌면 코드에도 반영된다는 구조라면, 그냥 컴포넌트 공유가 아니라 디자인 소스를 실제 코드로 연결한다는 뜻인데 — 내가 이해한 게 맞다면 꽤 이상적인 방향이다.

👉🏻 근데 이 부분에서 궁금한 게 생겼다. Webflow에서 만든 컴포넌트가 React 컴포넌트로 나오면, 그 컴포넌트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 걸까. 디자이너가 Webflow에서 수정하면 개발자 코드에 영향이 가고, 반대로 개발자 쪽에서 뭔가 바꾸면 디자인과 어긋날 수도 있는 구조 아닌가. 공식 문서를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이 경계 관리가 어떻게 되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 여기서 드는 질문? DevLink로 내보낸 컴포넌트가 Webflow 디자인과 동기화되는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버전 관리는 어떻게 하나?

사이트 없이 앱만 올릴 수 있게 됐다는 건, Webflow가 “비주얼 웹빌더”에서 좀 더 넓은 배포 플랫폼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Vercel이나 Netlify가 하던 영역이랑 겹치는 부분이 생기는 건데, 거기서 Webflow가 내세우는 게 결국 DevLink, 즉 디자인 도구와의 연결이라는 게 흥미로웠다.

⭐️ 마지막으로, 이번에 정리하면서

공부 끝에 남은 건 이 한 줄이다 — Webflow Cloud는 배포 기능을 추가한 게 아니라, “디자인과 코드가 같은 워크스페이스에 있다”는 걸 차별점으로 잡은 것 같다. 그게 실제로 얼마나 강점이 될지는 문서만 본 입장에서는 판단이 안 되지만, 방향 자체는 흥미로웠다.


참고 원문: Webflow Cloud. One workspace for your site and your app. Or just the app.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